본 글은, 글쓴이가 생각하고 공부하고, 적용하는 작곡의 (심화) 란 과연 무엇인가, 이것의 연구 가치나 분야, 적용 대상 등에 대해 추상적이게 나마 전달하고 변명... 또한 하려는 글의 목적임을 드러내도록 한다.
그러한 앞으로 쓸 글들이 추상적이게 해석 되리라는 점을 누군가에게 다가오지 않게 하고싶지만, 작곡 (기초) 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이곳에서는 삼가하려 한다. 지극히 글쓴이의 난조에 따른것이며, 목적에 따라 다른 어법, 문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쯤되니 궁금한 글쓴이의 글 방향성이나 베이스, 수준은 다음과 같다.
- 실용주의 (진정한. 의미의 실용주의 이며 실용음악 학원만 생각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본다)
- 현대음악 (실용 음악 또한 현대음악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전음렬 주의나 심리 음향, 건축 음향에 관심이 있다면 이 블로그를 냠냠 해도 좋다. 혹시 조금 더 음향적인 지식을 원한다면 음향(심화) 로 가보자. ) 또한 현대 음악을 이론이 아닌 실용 적으로 풀어내는 사실 한국 내 몇 안되는 아주 귀중한 게시글일 것이다. (주변에 서울대 작곡과 한예종 작곡과가 많지만, 현대음악의 수준에 학사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들어오고 있음.)
- 위키백과로 하는 야매 공학이 필요하다. 매우 흔한 경우로, 현대음악에는 모든 종류의 역학이 들어간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음악에는 공식과 수치가 필요할 뿐 그 수치로 인한 타 매개체 간의 연결고리가 타 학문에 비해 약하다. 다시 말해 얕고 많이 아는게 중요하다. 예시로 인하모니 시티라는게 있고, 필자가 매우 좋아하는 피아노의 특성임. 이는 메르센 법칙으로 장력과 길이에 비례하고 무게에 반비례하는것이 주파수인데, 노드점에 해머가 꽝! 하고 치면 줄이 흔들리는디, 이게 흔들리면서 독립변수임에 동시에 매개변수로 장력과 길이가 바뀌는 놀라운 개지랄을 미분방정식으로 간단하게 해석할 수 있다. 물론, 목적이 현실 구현이라면 값을 지정하고 변수를 모델링 하는데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걱정마시라 우리는 ARTIST 이기 때문에, 내가 3dB 를 올린 뒤 ENGINEER 한테 "소리 좀 줄였는데 어때요?" 라고 했을때 " 줄인게 더 나은거 같은데요?" 같은 답변을 창출해 낼 수 있다. 다시 말해 인하모니 시티가 주파수에 영향을 미친다면, 시간변화에 따라 피치벤드를 1/16 루프로 지그재그하고, 퀀타이징을 1/128로 잡아도 "창작" 에서는 "스킬" 이 된다는 미친 논리이다. (ㅋㅋ...) 이게 개 소리는 맞는데, 예술 또한 개 소리인 것이다. 헛된 사상을 주입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미술에서도, 여름 일렁이는 아지랑이를 표현할때 열역학의 엔트로피와 상대성 이론을 통해 빛의 굴절을 표현하는것 보다 그냥 블러 처리를 하거나, 아니면 유화를 손으로 비비거나, 옷감으로 비비고, 종이를 태우거나 마분지로 종이표면을 일게 만들고, 화장품을 색상으로 쓰거나 혈액을 쓰는등(?) 미친 개지랄을 하는 것이 이곳에서는 "skill" 이고 "실용" 이다. 얼마나 현실적인지 보다 얼마나 예술적인지를 보는 것이기에 현실적인 것도 예술이 될 수 있고, 초현실, 실용, 미니멀리즘 등 그 관점 또한 겁나 많다. 물론 뼈대는 "현실" 이며 (이 말을 철학적으로 설명하면 꽤 어렵다.) 생각은 양적이며, 감각 수용은 차등적이지만 절대적 이며, (감각을 느끼는 감각) 의 개념을 도입하여 "상대적 감각" 을 설명하겠지만 모든 감각은 그 자체로 "절대적" 이라는 개념을 언젠가 서술하도록 하겠다.
다음 장에서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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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언어와 계층 : OT (0) | 2024.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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