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기초)

코드 보는 법 1.

디시브라인 2024. 5. 22. 14:13

앞서 설명한 내용에 음이 2개가 모이면 "음정" 을 계산할 수 있다고 하였다.

- 이 게시글은 음정을 필두로 코드를 설명하고 있다. 음정을 모르는 분들은 "반음 몇개" 의 개념으로 이 게시글을 이해해보자.

우선 구성음이 3개의 "다른" 계이름으로 이뤄진 것들을 트라이어드 라고 한다.

C2 E2 G2 , E2 C3 G3 , C2 C3 G3 C4 E4 등 전부 같은 C 메이저 트라이어드 (C) 라고 부른다.

 

만일 구성음이 2개라면 이는 코드로 불릴 수 없다.

( 정확히 말하자면, 두가지의 다른 트라이어드 해석이 나오며 실제로도 중의적인 표현이 되서 훗날 배우게 될 대리코드 의 초석이 된다) 아래 사진에 4, 5번에 해당함.

chord1, chord 2, chord 3 은 트라이어드 이고 4, 5 는 아니다. (chat gpt 사진 생성ㅋㅋ)

3화음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근음] 을 정한다. 이는 원하는 대로 설정하면 되며, 설정한 근음의 이름이 곧 3화음의 이름이 된다.

(ex. C 음을 근음으로 설정한다면 이는 CM 나 Cm, 등 코드의 가장 앞에 C 라는 이름이 붙는다.)

[3음과 5음] 을 정한다.

여기서 3음과 5음은 음정을 기반하여, 위로 3음정과 5음정을 순차적으로 쌓는것을 의미한다.

음정은 앞서 말한 증/장/단/감 전부 가능하며, 어떤 음정을 짚는지에 따라

코드의 뒷 네임이 바뀐다.

ㅎㅎ...

3화음의 기본적인 4가지는 M / m / dim / aug 이 4개이다.

M (장3화음) 은 근음을 기점으로 장 3도, 완전 5도 위를 쌓는 화음이다. (major triad)

m (단 3화음) 은 근음을 기점으로 단 3도, 완전 5도 위를 쌓는 화음이다. (minor triad)

dim (감 3화음) 은 근음을 기점으로 단 3도, 감 5도 위를 쌓는 화음이다. (diminished triad)

aug (증 3화음)는 근음을 기점으로 장 3도, 증 5도 위를 쌓는 화음이다. (augment triad)

왼쪽부터 C / C m / C dim / C aug 이다.

만일 G dim 을 만들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G는 솔이니, 솔을 근음으로 둔 후, 근음을 기점으로 단 3도, 즉 Bb(시플랫) 을 짚어주고,

감 5도인 Db(레플랫) 을 짚어주면 된다. (ps. 라 도 미 이든 미 라 도 이든 전부 Am 으로 부른다. 구성음이 중요하다는 뜻)

G M 은 M을 생략하여 그냥 G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를 만들려면

솔을 짚고, 장 3도인 B(시), 완전 5도인 D(레) 를 각각 짚어주면 된다.

7화음은 3화음과 더불어 근음 위로 3, 5, 7도를 쌓아주는 것이며, 이름은 다음과 같다.

7 은 장 3화음 위에 단 7도를 얹는 것이다.

[G7 = G triad + G로부터 단 7도 위 = 솔 시 레 파]

M7 은 장 3화음 위에 장 7도를 얹는 것이다.

[CM7 = C triad + C로부터 장 7도 위 = 솔 시 레 파#]

m7 은 단 3화음 위에 단 7도를 얹는 것이다.

[Cm7 = C m triad + C로부터 단 7도 위 = 솔 시b 레 파]

왼쪽부터 CM7 / C7 / Cm7 이다.

아래는 위 코드들의 또 다른 이름으로 어떻게 불리는지를 정리하였다.

C 메이저 3화음 / CM / C / C triad

C 마이너 3화음 / Cm / c- / c(소문자로만 구분하는건... 거의안씀)

C 디미니쉬 3화음 / Cdim / Cmb5 (마이너에서 5음을 한번더 내렸다는 뜻) / Cº

C 어그먼트 3화음 / Caug / C+ / C #5 (메이저에서 5음을 한번더 올렸다는 뜻 , 띄워쓰기를 조심하자)

C 7화음 / C7

C 메이저 7화음 / CM7

C 마이너 7화음 / Cm7 / C-7

 

 

이렇게 7가지의 화음을 알고 익힌다면 아주아주 기초적인 틀을 완성 했다고 여겨도 좋다. 앞 근음의 정보를 바꾸면 웬만한 노래의 반주 느낌을 낼 수 있을 것이지만, 위 7개의 코드만 가지고 아직 맛깔나는 반주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을 과소 평가해선 안된다! 

이러한 규칙 만으로도 코드가 총 84개나 만들어 지기에, 반주나 작곡 연습을 할 때 규칙을 외워서 늘 대입해보는 습관을 가지는 편이 효율적인 것 같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코드 보는 법 2. 에서는 더욱 확장된 코드의 종류를 나열해보고, 가능하면 텐션 코드 표기법의 법칙과, 텐션화음을 동영상으로 들어볼 수 있게 해보겠다.